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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출 카페 : 강남 : 코드 케이
2인 44,000 원 ( 현금결제로 쿠폰을 뽑고 둘다 2,000원씩 할인받아서 40,000원 입장)
게임명 : 충무공 이순신 예약
지상층에서 바라본 코드케이의 간판이다. 강남의 수많은 간판들 사이에서 잘보이는 편이나 초행길에 놓치기 쉬울수도 있으니 하늘을 잘 보고 찾아야한다.
강남역보다는 신논현역에서 가깝다. 그리고 강남 CGV에서 좀더 위쪽에 위치한 빌딩이다.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지만 잘 보인다. 시작시간 한 시간전에 방탈출카페에서 취소되지 않으려면 예약확인전화를 잘 받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도 못받아서 취소가 될뻔했다.
지상층에서 바라본 간판이다. 입구는 왼쪽으로 계단으로 크게 두 번을 내려가면 된다.
계산을 하고 한시간정도를 대기하고 있는 곳이 이곳의 장점이다.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과 의자에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카페이다. 맛있는 다과를 먹거나 음료수를 마시거나 할 수 있다. 그리고 보드게임을 하면서 기다려도 된다.
처음 방문을 하는 사람은 사진 속 두 개의 자물쇠 사용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임의 대부분의 문들은 이것으로 잠겨져 있다. 숫자의 경우는 숫자를 맞추는 평범한 자물쇠고 화살표 자물쇠는 미는 방향에 따라 열리는 방식이다. 그래서 게임을 푸는 방식에서 방향으로 답을 맞출 때 사용한다.
모든 방들은 전자식 도어락으로 잠겨져 있다. 게임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서 인거 같다.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에는 앞이 보이지 않은 안경을 쓰고 입장을 한다. 간단한 설명을 하기전까지 벗지 않는다. 아마도 게임시작하는 카운트를 세기 전까지 게임을 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인거 같다. 방의 카운트가 시작되면 안경을 가지고 나가신다.
화장실 옆을 지나가다가 이런 방을 발견했는데, 요즘 점점 흡연실이 줄어드는 분위기에서 이런 시설이 있다는 것이 조금 신기해서 촬영해봤다.
첫 방문이라 우리둘은 방 탈출은 실패했다. 하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싶을 만큼 재미있는 구성으로 이뤄진 충무공 이순신 게임이었다. 중간중간 어떻게 해야하는지 멘붕이 오는 순간들이 있었지만 전화찬스를 잘 이용하여 어려운 것은 넘어 갈 수 있었기도 했다. 게임구성으로 이뤄진 내용들을 이해하면서 다음에 다른 방을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품들이 생각보다 재미있게 만들어져 있어서 신기했다. 마치 테마파크가 작게 도시로 들어온 느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