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면 | CU 편의점 | 후기

 마라시리즈, 편의점에서 만나는 중국편 

앞 포스트 글 마라족발 ( https://bangluvkom.tistory.com/63 ) 에서 언급한  " 마라 :  매운 맛을 내는 중국 사천 지방 향신료로, 기온차가  심하고 습한 기후로 인해 음식이 부패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하던 재료다. " 그래서 중국만의 독특한 매운맛은 마비되는 듯한 알싸함이 얼얼하게 남는 맛이다. 그래서 그 맛은 중독이 되기 참 쉬운 맛인거 같다. 중국에서는 건강에 좋은 음식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던데 한국에서는 가격 자체는 낮지 않은 음식이 되어가는 것 같다.  아니면 색다는 경험 자체에 대한 금액적인 지불의 값일 수도 있다. 1인가구가 늘어가는 상황에 편의점의 기능은 예전보다 고급진 마케팅을 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같다. 라고 적었다. 

 

오늘은 마침 비가오니 국물이 땡겨서 전부터 먹어보려고 했던 마라탕을 편의점에서 사왔다. 난 중국에서 이미 마라가 들어간 훠궈 맛을 을 잊을 수가 없고, 요즘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마라식당을 즐겨 가는 사람으로서 '마라만의 맛'을 너무너무 애용한다. 그래서 대중의 입맛을  겨냥한 마라의 맛이 너무너무 궁금하다.

 

 

마라족발처럼 손이 먼저 가는 맛스러운 표지이다. 모두들 알다시피 아쉬운게 있다면 사진과 다른 제품이 이안에 들어 있을 거라는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래도 일본의 편의점처럼 과대한 사진보다는 내용물과 최대한 비슷하게 찍는 것을 우선하는 것 같다. 난 소비자로서 사진을 현실과 비슷하게 바꾸던지 안에 구성물을 좀 더 신경 써주면 좋겠다.

 

 

 

가격은 3,200원이다. 편의점의 라면들의 가격에 비해서 월등히 비싸다. 내가 즐겨 먹었던 가스오브시 우동도 2,800원이었던 것으로 보면 새로나온 메뉴는 비싸게 나오는 것 같다. 가격이 타당한지는 각자만의 비교치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내 생각에 가격이 타당한지 따져보려고 한다. 실제로 중국에서 먹는 마라탕면 가격은 5,000 대라고 하던데 이것은 내가 본 가격이 아니므로 대략 그 정도 이구나하고 참고 하겠다. 내가 한국에서 먹어본 건대에 있는 봉자마라탕집은 마라탕과 마랑면은 6,000이다. 집만 가까웠어도 편의점에서 먹는 맛과 비교가 안되는 가격과 맛이다. 하지만 생각보다 중국음식 맛있는 곳이 많지 않다. 

 

 

 

조리법은 편의점 음식답게 매우 쉽다. 모든 것들을 넣고 물을 넣고 전자렌지에 넣어 3분을 돌리면 마라탕면이 음식으로 만들어 나오는 마술이다. 똥손도 맛이 없기 힘든 간단하고 쉬운 방법이다. 그러니깐 이제 개봉한 마라탕면을 먹어볼까나~

 

 

더이상 사진이 첨부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사진을 올리수 없는 안타까움에 마지막 사진만 변경해서 올리까 한다. 맛을 평가한다고 말하기에도 비주얼은 그냥 라면같다. 요리라고 말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딱 우리가 사먹는 짬뽕대신 먹는 짬뽕라면의 수준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짬뽕이 먹고 싶은데 팔지 않는 곳이거나 시간적으로 문을 닫거나 혹은 짬뽕라면을 좋아하거나 이런 이유들로 찾는 메뉴라면 적당한 맛이다. 하지만 마라탕면을 처음 접하는 맛으로 말하기에는 너무너무 부족한 맛이다. 향도 거의 안날 뿐만 아니라 마라탕면맛이라고 하기에는 육개장 맛이 좀 나는 맛일까? 아마도 이번 경험을 마지막으로 마라탕면을 다시 사먹진 않을 것 같다. 무엇인가 감동 받는 부분이 너무없다. 차라리 마라족발처럼 향신료가 많이 들어간 액상 스프가 있었다면 좀더 반했을 것 같다. 그 양념은 적어도 요리에 가까운 맛을 내는 소스였으므로 다른 음식에 넣어도 될거 같다. 

만약에 내가 생각하는 마라탕면의 적정 가격은 2,600원 그리고 맛은 부족함을 더 채우기 위해서 액상 스프에 마라탕면에 들어가는 향신료를 더 첨가해서 지금 보다 300원 들어간 3,500원에 판매를 한다면 사먹어볼 거 같다.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닌 가격에 맛이라 두번은 안먹을 거 같은 후기이다. 

마라 떡볶이 | 레시피 > https://bangluvkom.tistory.com/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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