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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족발, 아직도 아이 먹어봤니?"
지금 7900원에 CU편의점에서 판매중이다. 족발만 저 가격이였다면 그리고 사실 편의점에서 사는 족발은 큰 기대가 없는 편이기도 하니깐 평범한 족발이면 나는 사지 않았을 것이다. 왜냐면 나는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시장표 맛집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동네에는 아직 마라를 넣은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 없기에 너무나도 설레는 마음으로 마라족발을 구입하였다. 이 글을 적으면서 궁금한 한가지가 있는데 우리집 앞 CU는 왜 베스트 상품들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일까 하는 의문이 있다. 여튼 마라탕면도 다음에 먹고 싶은데 팔지 않아서 아직 못먹어보고 있다는 사실에 눙물이 난다.
" 마라 : 매운 맛을 내는 중국 사천 지방 향신료로, 기온차가 심하고 습한 기후로 인해 음식이 부패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하던 재료다. " 그래서 중국만의 독특한 매운맛은 마비되는 듯한 알싸함이 얼얼하게 남는 맛이다. 그래서 그 맛은 중독이 되기 참 쉬운 맛인거 같다. 중국에서는 건강에 좋은 음식이 아니라는 인식이 있는 것 같던데 한국에서는 가격 자체는 낮지 않은 음식이 되어가는 것 같다. 아니면 색다는 경험 자체에 대한 금액적인 지불의 값일 수도 있다. 1인가구가 늘어가는 상황에 편의점의 기능은 예전보다 고급진 마케팅을 하게 되면서 나타나는 현상같다.
포장이 편의점 음식이라기에는 블랙 디자인으로 만들어져서 고급진 느낌을 강조했다. 그럴리가 없을 것 같은 윤기가 흐르는 저 족발의 색감을 보고 있더라면 사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오 ' 키친라는 브랜드를 처음 CU를 통해 접해본다. 검색해봤는데 딱히 어떤 회사인지는 안나온다.
뒷면에 보니 (주)오래식품의 CU전용 간편식 음식브랜드인가보다 http://www.oraefood.com/bbs/content.php?co_id=product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편의점에 가정간편식(HMR)을 파는 회사인 것 같다. GS의 상품들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 HMR이란 ‘Home Meal Replacement’의 약자로 가정간편식이란 뜻이다. 구체적으로, 가정식사를 대체할 수 있고, 가정 외에서 판매되며, 완전하게 조리가 끝난 식품 또는 가열이 필요한 식품 형태로 구매하여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이다. "
제조(오래식품)와 유통(아모제 http://www.amoje.com/new2017/company/history.asp )이 다르고 판매는 CU편의점에서 되는 구조인것 같다. 검색해보니 유통을 하는 아모제라는 회사도 1995년에 덕우산업으로 선립된 것으로 보아 오래된 회사같다. 이렇게 소비자의 눈에는 아직 보이지 않게 많은 구조들로 움직여 음식하나로 만들어지는 것 같다.
건강을 챙기는 습관이 생기면서 뒷면의 성분을 체크하다보니 나트륨, 단백질, 콜레스톨이 높은 상품이다. 아무래도 소스까지 들어가는 제품이다보니 건강보다 입맛에 끌리는 맛으로 만들어지는 것 같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게 먹기 힘들지만 그래도 이런 습관은 조금이라도 건강해지자는 나만의 작은 노력이니 체크하게된다.
편의점 음식은 기본 포인트는 꼭 사용 설명서를 보고 따라서 먹을 때가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다. 그래서 꼭 적혀있는 설명서를 잘 읽어 보려고 한다. 이 제품은 개봉하여 제공되는 그릇에 부어서 뚜겅을 덮은 후 전자렌지에 30초만 데우는 아주 간편한 음식이다. HMR은 4가지 종류가 있다. 오늘 먹는 제품은 3에 가장 가까운 간편식이 된다.
1. RTP(Ready To Prepared)
‘요리용 간편식’이라는 뜻으로 식재료를 요리하기 편리하게 씻고 작게 나눈 제품입니다.
2. RTC(Ready To Cook)
‘조리용 간편식’이라는 뜻으로 간단히 조리 후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3. RTH(Ready to Heat)
‘반조리용 간편식’이라는 뜻으로 가열하여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4. RTE(Ready to Eat)
‘즉석 간편식’이라는 뜻으로 포장제거 후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
나는 조리법을 체크 한 후 종이표지를 제외시키면 검은색 플라스틱 그릇이 나오는데 나는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어보겠다고 그 그릇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포크까지 들어 있어서 편의점에서 데워서 야외에서 먹기에도 불편하지 않을 간편하 미래식품같다.
일반 족발이 밀패 비닐 봉지 포장이 되어 꺼낸다. 기름은 굳은면 저렇게 하얗게 보이기 때문에 따뜻하게 가열하면 윤기있게 변하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 맛있는 기름이 눈에 보이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마라소스의 성분은 재료들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할수 밖에 없다. 일단 우리나라 맛이 아니라 중궁에서 건너온 맛이니 현지의 맛과 가장 가깝게 만들 수 있는 재료들이 들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나는 이 한 봉지를 다 넣지 않기로 했다. 다 넣으면 많이 짜질 것으로 생각되어서 미리 내 입맛에 적당양을 정해 붓기로 했다.
접시에 담아 놓으니 한 줄로 붙어 있다. 가열전이라 사이사이 하얀 기름들이 보인다.
소스를 뿌리고 위에서 말한 사용법처럼 30초를 돌리기하면된다. 나의 경우는 조금 더 보태서 40초정도로 데웠다.
양념의 짠맛보다 더 맛있게 느끼고 싶다면 나처럼 상추에 싸서 먹으면 더 맛있다. 이것은 개인의 취향차이니 각자의 방법대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 먹고난 후기 평 ]
마라소스가 적당한 매움(먹어보면 알지만 일반적인 한국식 매운맛과 다르다)을 가지고 있어서 평균의 입맛에 딱 맞는 다고 생각한다.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양이기때문에 적당한 양보단 약간 적은 1인의 기준양인거 같다. 그래서 족발 + @ 로 같이 먹어주면 배부르게 먹었다는 생각이 들거 같다. 그래도 야식으로 적당하게 매콤하고 색다른 맛을 찾는 사람에서는 적당한 가격인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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