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9+1 / 나의 서른에게
내가 20살이 되기 전에 생각한 나의 서른(30)은 멋졌다. 내가 29살이 되었을 때 서른은 두려웠고 불편했던 나이였다. 막상 30살이 되었을 때는 오히려 안심이 되었다. 그리고 편했다.29살, 불안의 연속에서 지나서야 그것은 나의 많은 날들의 순간였음을 알게 되었다.그저 많이 사랑하고 즐기면된다는 것은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여전히 힘들고 쉬운건 하나없지만 그래도 어제 보다는 좀 내려놓을 수 있게 되었으니깐그걸로 괜찮아질 수 있는 걸 알게되니깐 괜찮다. 그래서 지금의 나는, 영화 '나의 서른에게' 는 29살의 나로 돌아가서 보려고 했다.홍콩을 배경으로 해서 지금의 한국과 맞지 않는 시대적인 느낌이 있다. 마치 요즘은 나이라는 것이 40살쯤이 10년전의 30살쯤인거 같다.연극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
일상
2017. 11. 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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