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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현대카드공연 | 슬픔의 케이팝 파티 | UNDERSTAGE

세상을 움직이는 나 2019. 6. 9. 20:00

 

#굿나잇위네버슬립   #슬픔의케이팝파티  #hyundaicard  #understage  #goodnight

케이팝을 좋아하는 모든이에게 열려있는 슬픔의 케이팝 파티가 2019년 5월 현대카드 understage에서 열렸다. 오랜만에 방문한 현대카드의 뮤직라이브러리 (http://library.hyundaicard.com/ML/main.hdc) 오후 5시까지 입장하면되는 파티였다.

사진출처 : 현대카드 인스타그램

<무슨 만화> 작가(인스타 : https://www.instagram.com/3_ooos/?hl=ko ) 와 함께 포스터도 만든 것 같았다. 간단한 방법처럼 보이지만 한 번보면 기억에 남는 느낌을 작업하는 스타일이 매력적인 거 같다. 요즘만의 빈티지 감성과 도트의 만남으로 만들어진 변종 감성이다. 

5월 12일 일요일 오후 5시부터 공연장소인 현대카드UNDERSTAGE, 언더스테이지에서 티켓가격은 파티 25,000원(VAT포함)을 참석했다.

 

 

 

 

현장에서 받은 프레임으로 곳곳을 촬여하는 데 활용했다. 중간중간 음악을 듣다가 힘들면 이렇게 나와서 촬영을 하는 나같은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12세 이상 관람가라서 그런지 정말 어려보이는 학생같은 친구들도 많았는데 그 안에 있으면 모두 즐기는 분위기라서 혼자서 음악을 들어도 나쁘지 않았다.

 

나도 언젠가는 DJ들처럼 공연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일단 흥이 많은 사람이기도 하고 왠지 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은 마음이 가장 크기 때문이기도 하다.

5월 12일 일요일의 일정은

 (1) 토크 이벤트 

 15:00~15:40 DIARY : 장르별, 시대별 케이팝 큐레이션을 통해 디제잉 공연보다 폭넓은 음악을 플레이하는 참여형 스테이지

 15:50~16:30 플레이리스트 컨테스트 : 나의 영웅들 (게스트 정세랑 작가)

(2) 디제잉 파티

 17:00~17:30 오프닝 및 입장공연 DJ raphin (슬케파X왝플러리 주최 디제잉 강좌 수강생 데뷔 Stage)

 17:30~22:00 m3iji / manna / slowgiz / e_e_li_ca (각 60분씩 + 모든 디제잉 합동공연 30분)

 

〈아티스트 소개〉GCM, arexibo, net gala, 슬로기즈, m3iji, 요한 일렉트릭 바흐, manna, e_e_li_ca, lemontune, raphin

슬픔의 케이팝 파티 공식 계정

instagram : instagram.com/seulpeumkpop

twitter : twitter.com/seulpeumkpop

 

오프닝 때  DJ raphin 의 시작으로 공연은 시작 되었다. 모두들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들의 팬 봉을 들면서 음악에 취해서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다행이였다. 나는 혼자서 있어도 혼자로 보이지 않는 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일본에서 온 DJ 분인건가 하는데 인기가 많아 보였다. 자신만의 느낌으로 리듬타는 게 먼가 달라 보이는 느낌이 있었다.

 

 

+ 검색하다가 알게된 트위터에서 소소히 화제가 된 슬픔의 케이팝

https://theqoo.net/square/875209714

+ 그리고 기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_id=201905141902001

아이돌 1세대를 좋아하며 자란 나로서 팬, 팬덤에 대한 거부감이 없다. 지나와보면 그 나이에 할 수 밖에 없는 열정적인 놀이나 감성이라고 생각된다. 어떤 감성이 주류로서 평가되는 것들이 있지만 고급지지 않다고 해서 폄하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에 B급 감성이 주류로서 인정하는 분위기가 오히려 다양성 부분에서 나는 환영한다. 그래서 제목부터 낯설지만 감성이 읽혀지는 이런 파티가 나는 조금 재미있었다. 앞으로도 이런저런 공연에 참석할 계기가 되면 난 충분히 즐길 의향이 있으니 혹시 초대해주면 좋겠다.

돈의 소비는 감정에서 움직인다고 했다. 이번 파티가 슬픔의 감정을 담아 케이팝과 버물려진 문화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었나보다. 그것을 소비하는 사람을 여성으로 보는 것이 아무래도 감정적으로 더 소비를 하게되는 여성이 타겟이되겠거니 했다. 그렇다고 해서 남성이 감정적이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공감이라는 카테고리에서 우월하게 반응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공연은 감성을 공유하는 공연파티라는 접근이 더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대부분 여성들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것도 이런 이야기를 뒷받침해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실제로 남성들도 꽤 있었다. 어떤 느낌으로 뻗어나가게될지 궁금한 공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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