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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것 : 약국에서의 첫 만남
피부가 건조해서 고생하던 중에 피부과에 갔다왔다. 매우 간지러운게 가장 큰 고민이다. 그래서 3주째 고생중이다. 미세먼지때문인지 아니면 면역력이 떨어져서 인지 달라진 내 피부상태에 속상해 하면서 병원에 다녀왔다. 그리고 아래로 내려와 진료 받은 처방전을 가지고 와서 약을 받으려고 한다. 여기 까지는 내이야기 그리고 기다리면서 생각나는 그가 있다.
봄밤 : " 미안해요, 좋아해서 " 라고 한지민이 말하면 이렇게 정해인이 웃는다.
나도 그렇게 말해주고 싶은 정해인이 있으면 좋겠다. 웃는게 이쁜 그, 밥 잘살주는 예쁜 누나에 연하남이였다면 지금의 그는 미혼남이자 한 아이의 아빠다. 누구에게나 연애하고 싶을 정도로 멋진 외모지만 그가 극중 가지고 있는 상황은 그를 다른 삶을 사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렸다.
그런 그가 어떤 여자와 첫 만남, 당연히 약국에 고객으로 온 환자 한지민이다. 전날 먹은 술로 숙취하러 들렀던 약국이었다. 그런데 지갑이 없어서 그에게 택시비까지 빌리는 상황까지 생긴다. 그는 먼저 그녀를 관찰했을 정도로 첫 눈에 그녀에게 반했다. 누군가에게 사랑이 빠지는 순간은 3초면 된다는 말이 맞는 듯이 그런 그녀가 그가 있는 약국으로 들어온다. 그녀와 몇 마디 대화를 나눈게 전부인거 같은데 이미 그의 눈길은 그녀에게 머물고 있다. 그렇게 시작한 그와 그녀의 시작, 이미 그는 사랑에 빠졌다.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는 약사가 이상한 한지민은 자꾸만 그가 신경이 쓰인다. 그녀에게는 이미 오래동안 만나온 남자친구가 있다. 그러나 남자친구와의 관계보다는 자신의 호기심을 이끄는 남자가 궁금해져만 간다. 이렇게 봄밤은 스토리가 흘러간다
내가 추천하는 주말에 꼭 봐야할 넥플릭스 드라마다.
다시 내 현실로 돌아와서 약이 제조되는 중에 약국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의료쪽도 자영업인데도 불구하고 전문직이자 특수한 분야이기 때문에 경영적인 시점으로 바라보기 쉽지는 않은 거 같다. 내가 약타면서 기다리는 의자 높이는 부모님 따라오는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진열대가 있다. 그 것들을 보니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간식같은 약들이 나열되어 있었다. 내가 서있기만 했다면 절대 보이지 않았을 제품들이 많았다. 젤리맛 비타민 , 건강한 맛일거 같은 스낵과자를 먹으면 비타민이 충족이 되는 제품들 그런데 그리고 요즘 인기가 가장 많은 캐릭터가 그려져 있다.
봄밤에서 나오는 PPL 비타민은 대웅제약의 "우루사"와 "임팩타민"이다.
일상에서 만나는 생각과 글을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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