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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꼬치먹고 꿔바로우먹고
양꼬치 먹으러 가는 곳이지만 이곳에서 꼭 먹어야하는 건 꿔바로우이다. 양꼬치도 맛있지만 꿔바로우는 진짜 맛있다. 마침 남동생의 생일이라서 생일겸 맛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양꼬치 먹으러 가기전에 집에서 간단하게 케이크 놓고 생일 축하노래를 부르기로 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치즈케이크 맛집 LeTAO 껄로 생일 케이크를 사왔다. 가격은 26,000원이라 일본에서는 15,000인데 그래도 한국백화점에서 파는 게 어디야 하면서 사왔다. 일본의 북해도에 가면 호타루라는 지역이 있는데 그곳에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서 직접 사먹는 청포도맛 초콜릿은 진짜 맛있는데 추운 겨울이 아니면 기온차 때문에 사올 수도 없다. 다시 먹고 싶은 청포도 초콜릿 생각난다. 동생의 생일을 축하하려는데 초가 인테리어 소품밖에 없어서 그걸 가지고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즐거운 시간을 영상으로 저장했다. 나중에 보면 이런게 추억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기는 내가 생각하는 꿔바로우 맛집이다. 진짜 달콤새콤 맛있다. 특히 겉은 찹쌀과 함께 전분으로 튀겨서 그런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다시 먹고 싶은 맛이다. 제일 괴로운건 먹고나서 사진을 보면서 그 때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다. 즐거운 사람들과 함께 맛있는 거 먹는건 너무 좋다.
오늘의 주인공은 사실 양꼬치인데 붉은 것과 붉지 않는것 두 가지가 있다. 신제품이라서 마라 양꼬치를 시켜봤는데 내가 알고 있는 마라 맛이 아니다. 그냥 양꼬치 먹기 전에 찍어 먹는 가루 소스가 뭍여져서 나오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니 일반 양꼬치를 먹는게 더 이익인거 같다. 내가 원하는 특별한 맛이 아니니깐 ㅎ
동생처럼 맥주를 마시는 사람이라면 여기서 가끔씩 주는 조개가 좋다. 바지락을 매운 고추에 쌂아서 주는 것 같은데 담백하니 맛있다. 특히 술안주로 삼삼하게 먹을 수 있으니 술안주겸 먹으러 가는 사람에게는 정말 맛있는 서비스이다.
양꼬치 가격은 12,000원 10개의 꼬치를 준다. 마라양꼬치 가격은 15,000원이다. 3000원 차이만큼의 맛은 아니니깐 그냥 기본 시키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꿔바로우는 15000원이다. 칭다오 맥주는 가격이 정확하게는 모르겠다. 5000원이라고 생각하면 47,000원 정도이다.
그리고 시끄러운 양꼬치집을 나와 사먹은 투썸플레이스 빙수이다. 빙수를 먹기 시작하니깐 이제 곧 뜨거운 여름이 올거 같다. 셋이서 빙수를 먹고 있으니 기분이 좋다. 배부르게 고기 먹고 와서 디저트를 먹고 있으니깐 기분이 좋다. 이래서 다들 밥배랑 디저트배가 따로 있다고 하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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