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 | 시사회 | 후기 | 롯데잠실 월드몰

  엑시트    사전적 의미는 비상구  

조정석, 윤아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이다. 일단 아무생각없이 보기에 좋은 영화이다. 

표를 6시부터 나눠주는데 우리는 일찍 도착했는데도 사람이 많아서 뒷자리에 앉게 되었다.

 

 

 

다른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나와 남자 친구는 일단 아무생각없이 보기에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취향이 서로 비슷해서 너무 신기하다. 평소 보고 싶다고 느끼는 영화들도 비슷한편이다. 단 그는 로맨스 영화는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알 수가 없지만 싫어한다. 액션영화는 너무나도 사랑하면서 말이다.

우리나라는 언제인가부터 재난을 당하면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안전 불감증이 생길정도로 큰 사건들이 많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사고로 죽었지 살아가는 사람들은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희망의 메세지를 보내주는 재난극복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신비로운 재능은 마치 초능력같다는 생각을 했다. 재난에서 살아남으려면 있어야하는 기적같은 재능인거 같았다.

그래서 말도 안되는 그의 재능에서 나오는 블랙유머는 웃기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저게 가능한 일인지 타당성 조차도 생각조차 안하고 보게 되었다. 영화의 주인공들은 모두들 행운아이고 절대적인 힘들이 많은 이유이기도 하니깐. 마치 총을 맞아도 잘 안죽는 주인공같다고 할까? 잠깐 그 주인공처럼 나도 운동을 열심히 하다보면 될 것 같은 착각도 잠시했었다. 하지만 이건 거의 불가능한 것이라고 운동을 많이해본 남자친구가 알려줬다. 사고의 순간의 판단과 행동을 통해서 살아남으려면 평소에도 시뮬레이션을 많이 해봐야하는 것 같다. 그래서 진짜로 일어나지 않았으면하는 상황에 대처 가능하도록 해야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아무생각없이 영화의 주인공의 활약을 보고 나왔다. 큰의미보단 역경을 이겨내는 스토리의 재미를 즐기다보면 시간이 금방가는 영화이다.